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15% 하락한 109.47엔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이 내린 건 엔화 가치가 달러를 상대로 올랐다는 의미다.
닛케이지수의 하락세와 전날 미국 장기 금리 하락 등을 이유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다만 크리스마스 휴가를 막 끝낸 뒤라 거래가 한산한 데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재료가 없어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다.
엔화는 유로를 상대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유로 환율은 0.07% 오른 121.73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 대비 엔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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