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태운 카자흐 여객기 추락해 최소 14명 사망

  • 부상자 중 22명 위독한 상태.. 사망자 더 늘어날 듯

카자흐스탄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10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현지 항공사 ‘벡 에어(Bek Air) 소속의 포커-100 항공기가 이날 오전 알마티 국제공항 외곽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탑승객 95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

당국은 사고 직후 사망자가 7명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사망자수는 14명으로 늘었고, 부상자 중 22명이 심각한 상태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로이터는 현지 항공당국이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로 "책임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될 것"이라고 말하며 사고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추락한 카자흐스탄 벡 에어 소속 포커-100 항공기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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