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경남서 창당대회…첫 시도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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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1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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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대구서 시도당 창당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인사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27일 경남지역에서 첫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2시 진주 국립 경상대학교 남명학관 남명홀 새보수당은 창당대회를 진행했다. 새보수당은 이어 28일 대구, 29일 부산·서울·경기·인천, 30일 대전, 31일 충남 등 지역 창당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당 창당대회는 내년 1월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경남 창당대회에는 유승민 대표를 비롯한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김유근 경남신당기획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새로운보수당 로고 소개, 창당대회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승민 새보수당 대표는 "3년 전 보수는 완전히 몰락했다. 민주당이 잘 해서가 아니라 보수가 못해서 몰락하고 패배했다"며 "민주주의 헌법 가치,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세상에서 정의롭고 공정, 자유,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면서 젊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보수가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보수, 개혁보수는 당연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하는 가치를 확실히 지키자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깨끗하고 공정해야 한다. 보수가 더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하며, 우리가 더 잘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새로운보수당 제공] 유승민 의원 등 새보수당 관계자들이 27일 국립 경상대학교에서 창당기념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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