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中·日 하락세... 홍콩 항셍지수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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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12-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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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시아 주요 지수 대다수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7.20포인트(0.36%) 하락한 2만3837.72로 장을 마쳤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1.98%(0.11%) 소폭 오른 1733.18에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들이 부재했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제한됐기 때문에 닛케이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공업기업 이익 지표가 개선됐음에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포인트(0.08%) 하락한 3005.0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9.94포인트(0.68%) 내린 1만233.77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6.05포인트(1.45%) 미끄러진 1767.5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1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5939억1000만 위안(약 98조54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10월 공업이익 증가율은 -9.9%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4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한 것이다.

일각에선 장기간 이어지던 중국 경기 침체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 타결을 계기로 중국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다만 상하이·선전 지수는 최근 연이은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 3시 40분 기준 항셍지수는 1.26% 오른 2만821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6개월간 이어진 시위로 큰 폭 하락했던 홍콩 증시는 연말 들어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아시아증시 마감[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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