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대한항공, KT&G,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추천했다. 대한항공은 자금회수로 내년까지 1조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할 수 있다. 미국 재고순환지표를 고려할 때 화물 사이클 저점이 2020년 1월에 형성될 전망이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자금 회수 기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KT&G는 일반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견조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담배 수출 환경도 개선돼 내년까지 이익이 크게 늘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내년 신규사업인 투명 PI필름과 아라미드 섬유 사업 부문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LG화학, 스튜디오드래곤에 주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램시마SC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저가매수 시기로 판단된다.
장기적으로 미국 현지 제작사 설립과 디즈니플러스 수주가 예정된 점도 긍정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호텔신라와 금호석유, 오스코텍을 꼽았다. 호텔신라는 4분기 호텔 성수기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내면세점 매출은 30%가량 늘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석유의 경우 LB 라텍스가 높은 이익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다. 합성고무 부문도 높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다. 오스코텍은 2020년 레이저티닙이 국내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시판을 허락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레이저티닙 연구·개발 모멘텀으로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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