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가 24일, 내년 이후 인도시장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포함한 유틸리티 차량(UV) 부문에 주력하는 한편, 전기자동차(EV)의 판매망 확대 등에 나선다. 비지니스 라인(인터넷 판)이 이같이 전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올 8월에 출시한 소형 다목적 차량(MPV) '트라이버'의 판촉활동에 주력할 방침. 이 모델의 인도 시장 누적 판매 대수는 이미 2만대를 돌파했으며, 내년에는 누적으로 4만대까지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UV시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소형 SUV를 투입할 예정이다.
EV의 발매시기는 2021년 말~2022년 초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내년 4월 신규 배출가스 규제 '바라트 스테이지 6(BS 6)' 도입을 계기로 디젤 엔진차에 대해서는 판매를 종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르노는 2022년까지 판매점 수를 현재의 약 260곳에서 최대 370곳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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