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미라클펀딩,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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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2-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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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전문기업 미라클펀딩(Miracle Funding)은 지난 24일에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재원은 미라클펀딩이 지난 한달 간 “미라클 마리포사” 이벤트를 진행하여 해당 기간에 누적된 투자금의 일정금액에 달하는 금액을 미라클펀딩이 전액 부담했다. 이후 미라클펀딩의 추가 후원금을 합해 마련되었다.

[사진=미라클펀딩]



후원금은 총 200만원이며 미라클펀딩과 투자자 178명의 명의로 후원됐다.

나눔의 집은 1992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처음으로 개소하여 현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을 위한 노인주거복지시설을 비롯하여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과 국제평화인권센터 등을 운영하며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했던 투자자 대표 이씨는 “후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도 개인으로서는 쉽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미라클펀딩을 통해 이런 뜻깊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라고 밝혔다.

미라클펀딩은 향후에도 이러한 사회적 활동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라클펀딩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문제이고, 한일 간의 과거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 상황에서 미라클펀딩도 이를 사회적 책임으로 받아들여 동참하고자 했다”면서 “나눔의 집에 후원함으로써 피해자 할머님의 역사에 대한 기억과 기록을 남기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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