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의 올 1~11월 이용객 수는 433만 337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노선은 축소된 반면, 아시아 지역으로 노선을 다양화 해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다. 통년으로는 465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대구공항의 1~11월 국제선 이용객은 약 240만명, 국내선은 약 192만명이었다. 전체 증가률은 최대공항인 인천공항(4.4%)을 크게 웃돌았다.
대구공항은 올 1월 기준으로 8개의 일본노선 운항되고 있었으나, 12월에는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후쿠오카(福岡) 등 3개 노선으로 축소되었다. 다만 국내선은 2개 노선을 비롯해 중국, 타이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노선을 15개로 확대해 이용객이 증가했다.
대구공항 이용객은 대다수가 한국인이 이용하기 때문에, "외국인 이용객을 유치못하면 계속 높은 이용률을 유지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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