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원업무통합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학원업무통합시스템은 학원 관련 법령이나 각종 문서를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학원 운영자들에게 직접 교육청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활용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법령 개정 사항을 포함한 각종 문서를 문자나 등기우편을 통해 전달했지만, 이번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학원·교습소에 빠르고 정확한 문서전달과 의사소통이 이뤄져 민원인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학원·교습소 운영자의 정기적 자가 진단 점검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인지하지 못해 받는 행정처분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적발 위주 행정에서 벗어나 건전한 학원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충남교육청 이관휘 행정과장은 “학원업무통합시스템을 통해 전근대적 정보 전달 방식에서 획기적으로 탈피함으로써 학원·교습소 운영에 필요한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로 행정 업무 효율화와 민원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