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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류현진, 30일 귀국…숨 가쁜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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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19-12-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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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30일 인천공항 통해 입국

  • 첫 시즌 준비 위한 일정 소화

  • 다저스와 이별, 블루제이스와 새출발

류현진이 12월 30일 금의환향(錦衣還鄕)한다. 그는 토론토 이적 후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정을 소화하는 류현진[사진=AP·연합뉴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2월 29일 “류현진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며 “토론토에서 첫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류현진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를 움직이게 한 건 바로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류현진을 연습에 매진하게 한 보라스는 직접 물밑 작업을 거쳐 토론토 행을 성사시켰다. 류현진은 지난 12월 28일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AL 동부)와 계약했다. 자유계약선수(FA) 선발투수로 스토브리그에 나온 그는 4년간 8000만 달러(약 930억 원)에 사인했다. 트레이드 거부권과 옵트 아웃 불포함 계약으로 그야말로 특급 대우를 받았다. 등번호 역시 꽉 찬 류현진의 숫자이자 캐나다인들이 사랑하는 번호인 99번이다.
 

아이 사이즈의 99번 유니폼을 들고 있는 류현진[사진=AP·연합뉴스]


류현진은 기자회견에서 "토론토에 입단해 기쁘다”며 “토론토도 내 영입에 만족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토론토는 무척 좋은 팀이다. 뛰어난 기량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계속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입단식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론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블루제이스 팬들에게”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블루제이스의 일원이 돼 흥분되고 기쁘다. 이 도시에 도착했을 때부터 큰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로저스 센터(토론토의 홈구장)에서 늘 100%를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류현진은 LA다저스 팬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그는 “7년 동안 응원해주신 다저스 팬들께 감사하다. 그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다. 순간들을 기억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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