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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업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최다 선정…30건 중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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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2-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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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에너지시민헌장 제정, 에너지 홈닥터, 클린에너지 학교,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열원 확충 등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평가된 지역주민 주도 '에너지 전환 우수사례 30선(選)'에서 전국 최다인 4건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국 지자체(기초지자체 포함) 및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실제 사례에 대한 인터뷰 및 심의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선정된 30건에는 광역지자체가 16건, 기초지자체가 10건, 관계기관 사례가 4건이 포함됐다. 광역지자체 중 부산시를 제외하면 인천이 2건, 그 외 지자체가 1건씩이다. 

우수사례집은 △주민참여형 △지역특수성 반영 △에너지복지 실현 △개발이익 나눔 △수요관리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 △신기술 도입 △제도개선 등 총 7개 사례 유형으로 구분됐다.

이 가운데 부산시는 △주민참여형 사례로 ‘에너지시민헌장 제정’ △수요관리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례에 ‘에너지 홈닥터 운영’ ‘클린 에너지학교’ △신기술 도입 사례에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열원 확충’ 등이 뽑혔다. 

부산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을 위해 초안부터 완성, 선포까지 시민참여 모범사례인 에너지시민헌장을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또 에너지 전문가인 홈닥터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소비패턴을 진단하고 에너지 절약방법을 제시하는 에너지 홈닥터 운영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전환 정책 개발에 노력해 왔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산업부 에너지 전환 우수사례 중 전국 최다로 우리 시가 선정된 것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에너지시민헌장 제정, 홈닥터 운영과 클린에너지 학교 등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서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할 만한 정책임을 인정받은 계기”라며 “2020년에도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반겼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우수사례집에는 사례별 사업 추진배경, 갈등 극복사례 및 다양한 사업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가 함께 수록돼 있다. 책자는 에너지정보소통센터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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