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JICA, 캄보디아 지뢰제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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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2-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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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A와 캄보디아 정부는 '캄보디아 지뢰대책센터(CMAC) 조직강화 프로젝트'에 관한 토의의사록에 서명했다. = 24일, 프놈펜 (사진=JICA 제공)]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24일, 캄보디아 정부와 '캄보디아 지뢰대책센터(CMAC) 조직강화 프로젝트'에 관한 토의 의사록에 서명했다. 캄보디아가 2025년까지 대인 지뢰를 완전하게 제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JICA는 2026년 이후 지뢰제거 대책을 위해 CMAC의 능력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JICA는 2026년 이후에도 CMAC가 지뢰 및 불발탄 대책활동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재정 및 사업관리, 홍보, 인재육성과 같은 조직적인 능력 강화 등을 지원해 나간다.

대상지역은 수도 프놈펜의 CMAC 본부와 북서부 바탐방 등 6개 주에 있는 각 현장 사무소와 중부 캄퐁치낭주의 지뢰대책기술연수소, 북서부 시엠레아프주의 CMAC 박물관 등이다. JICA의 전문가를 파견하며, 캄보디아 및 일본에서 CMAC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사업 실시 기간은 4년간이다.

캄보디아는 1970년부터 약 20년간 이어진 분쟁의 결과, 약 2000㎢의 토지가 지뢰로 오염됐다. 캄보디아 최대 지뢰대책기관인 CMAC는 1992년에 설립되었다. 일본을 비롯해 국제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2017년까지 800㎢에 해당하는 지역의 지뢰를 제거했다.

캄보디아는 대인지뢰금지조약(오타와 조약) 체결국으로 2025년까지 캄보디아 내 대인지뢰 제거를 완료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2026년 이후에도 오타와 조약의 대상이 아닌 대전차 지뢰 및 불발탄을 제거해야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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