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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갑자기 화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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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2-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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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트렌스젠더로 알려진 방송인 하리수가 화제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방송인 하리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수는 ‘곧 감’으로 출연 ‘지금 감’과 함께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하리수는 지금 감에 밀려 1라운드 탈락했다.

탈락 직후 하리수는 “하리수라는 프레임이 씌워져 아쉬웠다”며 “19년간 편견과 싸워왔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2001년도에 연예계로 데뷔했고, 대한민국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중화권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진다. 태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루이비통 행사에 비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초대되기도 했고, 화장품과 속옷 브랜드 CF 모델로도 발탁됐다.

한편, 하리수는 이름 사용권을 놓고 전 소속사인 TTM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TTM 측은 “소수자를 위해 사용되는 예명”이라고 주장하며 혼혈인인 제니퍼를 ‘하리수’란 이름으로 데뷔시키려 했지만, 결국 합의를 통해 하리수는 하리수란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방송인 하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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