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전 카드.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30일 오전 9시부터 지역화폐 '동백전' 회원가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백전 카드는 이날부터 스마트폰에서 앱 설치 이후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회원가입 및 카드신청이 이뤄진다.
부산시에 따르면 KT가 구글(google) 측에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 대한 동백전 앱 등록 절차를 27일 마무리, 공식 등록은 3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는 이보다는 하루 늦어진 3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30일 오전 10시40분에 시청 로비에서 '동백전' 출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동백전'은 부산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사행성업소,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희망자는 '동백전'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로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지만,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부산지역 KEB하나은행에서도 오프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에서는 은행직원을 통한 카드신청과 충전을 도움받을 수 있다. 카드신청 후 수령까지는 통상 2~3일 걸린다.
부산시는 출시 기념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 즉시 10%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프로모션 기간 이후 6% 캐시백)하는 한편 '동백전'의 빠른 확산을 위해 관내 협·단체, 공공기관, 기업과의 협약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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