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유재석, 29년만 신인상 수상...장성규·홍현희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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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2-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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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

유재석이 29년 만에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신인상을 받았다.

유재석은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9 MBC 연예대상’에서 ‘놀면 뭐하니’로 트로트 가수에 도전, 데뷔 29년 만에 신인상을 안았다.

유재석은 “후보에 유산슬이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내 이름이 불려서 헷갈린다”며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등 많은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전지적 참견시점’과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로 신인상 2관왕에 올랐다.

장성규는 “나에게 이런 날이 찾아 올 줄 몰랐다. 난 느린 사람이다. 아나운서도 스물아홉 살이 다 돼서 준비했다”면서 “빠른 속도에 취하지 않고 내 주제에 맞는 속도를 찾아서 한 걸음씩 걸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언니네 쌀롱’, ‘전지적 참견시점’으로 데뷔 12년 만에 신인상을 차지했다.

홍현희는 “올해 ‘나 혼자 산다’에서 남편 제이쓴씨와 신혼집 꾸미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MBC의 딸인 것처럼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전참시에서 매니저와 추억을 쌓은 것도 감사한데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구해줘 홈즈에서 신랑의 적성을 살려서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BC 연예대상은 아나운서 전현무와 그룹 마마무의 화사, 블락비의 피오가 진행을 맡았다.
 

유재석이 데뷔 29년 만에 신인상을 차지했다. [사진=MBC 연예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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