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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후 타구 방향을 응시하는 박승[사진=KPGA]
‘타이퐁 오픈’은 최종 4라운드가 기상악화의 사유로 중단됐다. 그 결과 3라운드가 최종 라운드로 바뀌며 우승자가 결정됐다. 박승(23)은 12월 28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장화현에 위치한 타이퐁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19시즌 아시안투어 2부 투어 격인 아시안디벨롭투어(ADT) 최종전 ‘타이퐁 오픈’(총상금 16만 달러, 한화 1억 8568만 원) 최종 3라운드 결과 버디 4개, 보기 2개를 솎아내 2언더파 70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아웃코스 1번홀(파4) 최종 3라운드를 출발한 박승은 5번홀(파5) 첫 버디를 낚았다. 6번홀(파4) 파로 잘 막은 그는 이어진 7번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4) 버디를 잡아 전반 9홀 한 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박승은 10번홀(파4) 보기를 범해 한풀 기세가 꺾였다. 13번홀(파4)까지 무의미한 파 행진을 이어간 그는 14번홀(파4)와 17번홀(파5)에서 버디 두 개를 잡아 후반 9홀 한 타를 더 줄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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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퐁 오픈 우승자 니욤촌[사진=아시안투어]
니욤촌은 1라운드 5언더파(67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 이븐파(72타)로 주춤했다. 그러던, 최종 3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그룹과 두 타 차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상악화로 최종 4라운드가 취소되며 천운이 따랐다.
니욤촌은 이 우승으로 2만 8000달러(한화 약 3,249만 원)과 함께 인생역전의 꿈을 이뤘다. ADT 상금순위가 94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단 한 번의 우승으로 꿈에 그리던 2020시즌 아시안투어 카드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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