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4일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주상복합용지 C6블록 매각으로 총 2100억여 원 규모의 도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주상복합용지 매각은 지난 18일 경기도시공사 주관으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681억 원을 응찰한 A사의 입찰자격에 대한 검토가 완료된 지난 24일 최종적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존 업무용지 매각이익금에 주상복합용지 매각이익금을 합해 총 2100억여 원의 복합개발수익이 확보됐으며, 전액 경기융합타운 내 도민이용시설 조성에 투입된다. 이는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 부동산정책인 ‘도민환원제’의 취지에 따라 복합개발수익 전액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것이다.
개발수익금은 경기융합타운내 경기정원 선큰광장 등 도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융합타운 인접 도로 1개차로 확장과 지하주차장 조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윤성진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은 “이번 복합개발수익 확보로 도비 절감과 개발수익 도민 환원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며 “충분한 수익의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돼, 향후 도민공유시설과 기반시설의 신속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융합타운은 2015년 경기도의회의 ‘재정적으로 건전한 재원 대책마련을 통한 신청사 이전’ 권고에 따라 공동사업시행자(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간 청사용지 일부를 업무시설이나 주상복합 용지로 변경하는 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2016년 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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