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는 디아스포라영화제 수익금 전액을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영화제 취지에 맞춰 국제 난민 보호와 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금은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아시아 유일의 영화제이자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수많은 차별과 편견에 둘러싸인 소수자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영화를 통한 공존과 화합을 추구하고 있다.
2019년에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기념품 판매 ▲청소년 미디어 교육 등을 통해 총 269만7142원의 수익금을 창출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와 유엔난민기구는 영화제 체험 부스 운영, 청소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의 활동을 함께하며 깊은 연을 맺어왔다. 다가오는 2020년에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2020년 5월 22일~26일 인천 중구 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된다. 내년 2월 9월까지 비경쟁부문 상영작 공모를 진행하며 디아스포라를 주제·소재로 한 작품이면 장르 제한없이 출품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