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30일 용인경전철 노조가 이날부터 이틀간 예정했던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경전철이 시민불편 없이 정상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용인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와 경전철 노조는 29일 오후 2시부터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철야 협상에 들어가 5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파업 돌입 직전인 30일 새벽 4시10분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임금을 2~3%씩 인상하는 등에 잠정합의했다. 경전철 노조는 내년 1월 초 이번 합의 결과를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경전철 노사가 시민불편을 초래하지 않고 협상을 타결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만큼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보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가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는 긴급 투입했던 대체인력을 이날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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