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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30일 인천시청 시장접견실에서 『2019 인천을 빛낸 의로운 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 7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무원 7명은 모두 소방공무원으로, 근무시간이 아닌 때 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한 의로운 공무원들이다.
중부소방서 송현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정기영(41세) 소방위는 2019년 1월 8일, 직원들과 식사 후 집에 가던 중 인근 상점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한 후 주변건물에 있던 소방시설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회식자리에 함께 했던 동료에게 연락해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은 바 있다.
송도소방서 현장대응단에 근무하는 황동현(39세) 소방장은 2019년 6월 강원도 영월에 있는 캠핑장에서 휴가 중 근처 야외수영장에서 4살 남자 아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신속히 구조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 해 목숨을 살린 바 있다.
또한, 미추홀소방서 신기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태경(48세) 소방위는 2019년 12월 23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상가건물 내 식당에서 식사를 기다리던 중 식당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한 후 식당 직원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는 동시에 식당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초기 진화하였다. 당시 이 건물 6~8층에는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수명백의 시민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신속한 대피 유도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4명의 의로운 공무원들이 각자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조한 사례가 있어 표창자로 선정되었다.
박남춘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직자들의 이런 의로운 행동들이 우리 인천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로운 공무원들을 발굴하여 사회의 귀감으로 삼아 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의로운 공무원으로 선정 된 공무원들에게 사기 진작을 위해 추가로 복지혜택을 부여하기로 하였다”며,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이에 맞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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