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19 10대 뉴스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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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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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019년 광명시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직원 및 시청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설문조사 결과 총 354명의 응답자 중 235명이 선정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가 가장 큰 화제의 뉴스로 나타났다.

올해의 광명시 10대 뉴스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철산동 시민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 △3대 무상교육 실현 △지역경제 살리는 광명사랑화폐 발행 △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착공 △광명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원 유치 성공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기원 ‘DMZ열차 여행’ △청년이 만드는 광명 청년정책 등이다.

시는 이 중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주요부처에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현재 구로차량기지의 소음과 분진 등 환경피해가 고스란히 광명으로 옮겨오고 도덕산과 구름산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해 시민의견을 하나로 모아 광명시민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광명시의 미래가치를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보다 앞서 올해 초부터 고3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지원했다.

2017년 무상급식, 2018년 무상교복 지원에 이어 올해 무상교육 실시로 지자체 주도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한 최초 도시가 됐다.

이외에도 학교체육관 마을개방, 광명동초등학교 학교 부지를 활용한 문화복합공간 조성으로 마을 교육 공동체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지난 4월부터 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광명사랑화폐를 76억원을 발행했으며 내년에는 100억원으로 확대해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2019년 한해는 광명시와 시민이 힘을 합쳐 값진 성과를 올린 뜻깊은 한해였다”며, “지금까지 일궈낸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진정한 자치분권도시, 모두가 잘 사는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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