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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제공]
이로써 주차난에 힘겨워했던 주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학교 주차시설 개방사업은 원도심 단독주택 밀집지역 내 신규 주차장 조성이 힘든 지역에, 인근 학교의 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주차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원당초, 용정초, 저동고에 주차시설 개방에 필요한 시설공사를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평일에는 오후5시부터 다음날 오전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전일동안 주차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주차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주차에 필요한 시설과 시가 운영하는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주고, 교육경비보조금 심의 시에는 가점을 반영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에도 많은 학교들이 주차장 개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 주차시설을 개방하기로 결정해주신 학교장과, 협약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해준 고양교육지원청 최승천 교육장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아울러 이번 협약식으로 더 많은 학교들이 참여해, 앞으로 학교가 학생들을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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