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 교육비 내역 확인한다…‘K-에듀파인’ 내년 1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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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12-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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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구축된 노후 장비 교체…70만명 교직원 행·재정업무 전자 처리

  • 재무와 행정 통합한 업무환경으로 개선돼 신속한 결제 처리 가능

  • 학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교육비 고지 및 납부내역 확인하고 결제 가능해져

  • 교육부, 유·초·중 기존 에듀파인과 업무관리시스템 통합한 K-에듀파인 개통

내년부터는 유·초·중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든 교육비 고지·납부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된다.

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7개 시·도교육청과 유·초·중등학교에서 사용하던 에듀파인과 업무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K-에듀파인’을 내년 2일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표=교육부]

시·도교육청과 2만여 유·초·중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방 교육재정 시스템인 에듀파인은 지난 2008년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장비가 노후화되면서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내년에 도입되는 K-에듀파인은 시·도교육청과 유·초·중등학교 70만명 교직원의 행정업무와 재정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지원하는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이다.

K-에듀파인은 공무원연금, 국민건강보험, 행정 정보 공동이용 센터 등 18개 대외기관 326종 연계정보를 확대한다. 수기 작업을 전자화하고 전자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해 기존의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전자고지와 수납을 하는 NH 스마트스쿨뱅킹을 추가 도입해 학부모가 교육비 내역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크롬·파이어폭스 등에서 호환되도록 해 웹 접근성도 높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방 교육의 재정과 행정의 근간을 지원하는 K-에듀파인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현장의 사용자와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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