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식·회사채 발행 12조1731억원... 전월比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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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2-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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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과 채권으로 직접조달한 자금이 전월보다 41.2% 감소했다. 주식은 기업공개(IPO) 규모가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60.0% 증가했지만, 회사채가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감소하며 전체 발행이 줄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룡 따르면 기업들의 공모를 통한 발행실적은 12조1731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5357억원 감소했다. 주식 발행규모가 24건, 7748억원으로 전월 대비 2907억원(60.0%) 증가했다. 특히 IPO가 5234억원으로 1309억원 늘어났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284건, 11조3983억원으로 전월 대비 43.6%(8조8264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가 27건, 1조708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690억원 줄었다.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순상환 기조로 전환됐다.

금융채는 173건, 8조5255억원으로 전월보다 21.6%(2조3424억원)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1건, 4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500억원 줄었다. 은행채는 13건, 2조6545억원으로 5226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채도 159건, 5조8310억원으로 1조2150억원 줄어들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84건, 1조1648억원으로 전월보다 48.9%(1조1150억원) 감소했고, 채권담보부증권(Primary CBO)은 6건(3085억원)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 P-CBO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ABS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51조1019억원으로 전월 대비 10.1%(13조8694억원) 증가했다. CP 발행액이 42조4558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2801억원, 단기사채는 108조6461억원으로 7조589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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