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9포인트(1.16%) 상승한 3040.0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32.18포인트(1.29%) 오른 1만365.96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2.66포인트(1.28%) 상승한 1790.24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73억, 343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87%), 시멘트(2.69%) 주류(2.66%), 농약·화학비료(2.43%), 가전(1.21%), 부동산(1.12%), 교통운수(1.06%), 석탄(1.06%), 건설자재(0.9%), 철강(0.9%), 자동차(0.87%), 환경보호(0.72%), 비철금속(0.56%), 전자IT(0.37%),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32%), 바이오제약(0.25%), 조선(0.03%)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자부품(-0.35%)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28일 인민은행은 내년부터 각 시중은행에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의 변동금리 대출 상품에 대해서도 1년물 대출 기준금리를 사용하지 말고, 1년물 LPR를 기반으로 금리를 산정하라는 방침을 내렸다.
대다수 시중은행은 신규대출 상품에 한해서만 LPR를 기준으로 금리를 책정해 왔는데, 이제부터는 기존 변동금리 대출상품도 LPR를 기반으로 금리를 적용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 1년물 LPR는 4.15%로, 1년물 대출 기준금리 4.35%보다 0.2% 포인트 낮다. 기존의 변동금리 대출 상품도 LPR에 산정해 금리를 조정하면 직접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추지 않아도 금리 인하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춰 경기를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또 2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5차회의에서 증시 상장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증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 법안엔 신규 기업공개(IPO) 절차에서 기존 증권 발행 승인제도를 없애고 등록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