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행복주택 '행복빌리지'가 완공, 입주를 시작한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저려함게 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행복빌리지'를 완공, 입주를 시작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복빌리지 사업은 지난 2016년 서, 북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국가 공모에 선정돼, 도심 노후산단 및 주변지역 일원에 대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주민 복지증진, 주민공동체 회복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행복빌리지'는 산업단지 주변 청년·근로자, 주민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서구 비산5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2678㎡의 지역 주민 커뮤니티 거점 공간과 행복주택 그리고 공영주차장이 한 공간에 들어가는 복합공공시설로 조성됐다.
커뮤니티 거점 공간은 도시재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로서 계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주민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행복주택(40세대)'은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월 10만원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상에 40면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조성해 단독주택지 주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주택의 입주기간은 내년 1월 25일까지 이며, 잔여세대 등 관련 문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대구경북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심 노후 산업단지의 종합적 재생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자체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지만 청년․근로자 유입 등 배후지역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며 "도시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청년과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청년인구가 원도심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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