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분양단지는 한해 사업의 시작이라는 상징성을 가질 뿐 아니라, 흥행 여부가 후속 분양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설사가 각별히 신경쓰는 편이다. 입지나 사업성이 확보돼 있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초 △HDC현대산업개발의 ‘당진 아이파크’ △중흥건설의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유림E&C의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GS건설의 ‘성남고등자이’ 등이 분양을 앞뒀다.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 3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당진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규모 426가구로 조성된다. 분양은 1월 초로 예정됐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도 1월 중 분양된다. 해당 단지는 전용 101~210㎡ 총 4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위례 추가역(가칭)이 2021년 말 개통 예정인 데다 경전철 위례-신사선도 2027년 개통을 앞뒀다.
2월에는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들어서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이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 72~84㎡, 총 11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옥빛초를 비롯한 초, 중, 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단지 내 어린이집 외 유치원도 인접해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2024년 완공 예정) 옥정역(가칭)과도 가깝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성남고등지구 C1∙2∙3블록에 공급되는 ‘성남고등자이’는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 동, 아파트 전용 84㎡ 364가구·오피스텔 전용 22~52㎡ 363실 규모다. 오는 3월 중 분양 예정이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 도로교통이 갖춰져 있고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해 강남과 송파, 판교신도시까지 20분 내외면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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