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에 대한 방사능 오염 걱정으로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방사능 노출 걱정 없는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중국-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온 식당 8곳이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에 덜미를 잡혔다. 뿐만 아니다. 최근 방사능 위험이 있는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로 반입하면서 신고없이 밀수입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세관에 적발된 사례도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식탁도 방사능 오염에 충분히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 국물음식을 많이 먹는 우리 식문화에서, 국물의 원물이 되는 해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1일 수산물가공업체 주식회사 석하는 "생산하고 있는 '다시팩'의 모든 원재료에 대해서 매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하의 다시팩은 부산 기장군과 전남 완도군, 경남 통영시 등지에서 미역과 다시마, 멸치 등을 가져와 청결한 제조과정을 거쳐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도록 재료들을 혼합했기 때문에 다른 회사 제품들보다 맛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만석 석하 대표는 "16년동안 다시팩을 생산해 온 원조격 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지역 특산물로 만든 신선한 원료 덕에 천연조미료인 지금의 다시팩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석하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0% 천연펄프를 사용해 천연조미료인 다시팩을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 불거진 티백의 미세플라스틱 검출 위험으로부터 미세플라스틱불검출 시험성적서를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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