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올해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 승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도형 기자
입력 2020-01-01 08: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총선에서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나라 발전 퇴보 가르는 분기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올해 총선이 나라의 명운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우리 당의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을 승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나라가 더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를 가르는 큰 분기점이 되리라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녹녹하지 않다. 일본의 경제도발이 계속되고, 미중 갈등도 계속되고, 북미간 협상도 잘 안 된다. 이런 것들이 우리 전반적인 정치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녹녹하지 않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그런 점들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들에 잘 대비해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 총선에서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하고, 나아가서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본다"며 "민주당이 재집권해서 좋은 정책을 뿌리내리게 하는 게 역사적 책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참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선거법은 우리가 의석을 많이 양보하면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였다"며 "여러 정당이 함께 정치할 수 있는 정치 문화를 만드려고 하는 게 주목적이었다"고 했다.

공수처법과 관련, "정부 수립 이래 한번도 자기개혁을 하지 않은 검찰의 무소불위한 행태를 바로잡는 중요한 법이다"며 "(검찰이) 기소독점권, 수사지휘권, 기소권 등 이 모든 걸 한 손에 쥐고서 그 동안 여러 가지 무소불위한 짓을 해왔는데 이제 비로소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독립된 기관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우리 검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개혁의 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런 것을 저희 당이 해냈다. 앞으로도 해야될 과제가 많이 있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년 단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