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진행된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 현상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전개하자"고 인민들의 사상적 결속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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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어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지금껏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 수는 없다"며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기어이 자력부강, 자력번영하여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제국주의를 타승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억센 혁명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4월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경축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이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겠다"던 발언마저 뒤집으며 내부결속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당이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영도적 사명을 수행하는데서 중요한 것은 매 시기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나아갈 방향과 투쟁목표, 과업과 방도를 정확히 명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능숙히 조직동원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당의 향도력을 불패의 것으로 다지는데서 중요한 것은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당,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당으로 건설하는 것"이라고 재차 노동당 중심의 결속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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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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