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역 디자인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12월18일 베트남 하노이에 교류사무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사무소 개소 다음날인 19일에는 베트남 기업협회 (Vietnam Private Business Association)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하노이 디자인 교류사무소에 입주한 부산 소재 디자인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시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및 수요 업체 연계 등 지원하는 내용이다.
강경태 원장은 이번 방문기간에 BRG, BacA bank, TH Milk, PostbBank, King Coffee(G7), CMC 등 현지 유명 기업들이 참석한 경제개발정책포럼에도 참석했다. 강 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디자인기반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 큰 관심을 받았다.
하노이디자인교류사무소 개소는 부산디자인진흥원의 국제화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산소재 디자인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는 동시에 진흥원의 다양한 국제화 사업 추진에 바탕이 될 것이란 게 진흥원의 기대다.
강경태 원장은 "하노이 디자인 교류사무소 개소는 부산이 세계적인 디자인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소재 디자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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