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5G 가입자 435만명… 1명당 사용 트래픽은 2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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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1-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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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435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11월 가입자 1명당 사용한 5G 트래픽은 약 26GB로 전월 대비 약 4.9%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를 1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1월 5G 가입자는 435만5176명으로 10월 398만2832명보다 9.3%(약 37만2000명) 증가했다. 5G 상용화를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 증자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월별 누적 가입자는 5G 상용화를 시작한 4월 27만1686명, 5월 78만4215명, 6월 133만6865명, 7월 191만1705명, 8월 279만4536명, 9월 346만6784명, 10월 398만2832명이다.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194만963명으로 전체 44.5%를 차지했으며 KT는 132만4376명(30.4%), LG유플러스는 108만9837명(25%)으로 집계됐다.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는 6867만7390명이었고 이 중 통신사의 설비 관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타 회선을 제외하면 전체 가입자 수는 6767만9140명이다.

통신사별 가입자 수는 11월 말 기준 SK텔레콤 가입자가 2836만7111명으로 전체 41.9%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1만404명이 줄어든 수치다. KT는 1765만489명(26.0%)으로 전월 대비 6만5171명 늘었고 LG유플러스가 1381만7310명(20.4%)으로 전월보다 8만6830명 늘었다.

알뜰폰 가입자는 786만9230명으로 전체의 11.6%였지만, 지난해 1월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선통신 서비스 시내전화 가입자는 지난달보다 5만3550명 줄어든 1365만9867명, 인터넷 전화 가입자는 2만1563명 감소한 1111만5190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이동통신 3사 그래픽[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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