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사] 박능후 복지부 장관 “포용적 복지 정책 내실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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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1-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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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질적 삶의 변화 만들어 낼 것"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 정책을 내실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31일 발표한 ‘2020년 보건복지부장관 신년사’에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직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82조5,269억 원으로 정부 개별 부처 단위에서 가장 큰 규모라며 ”이는 보건복지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우리 주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국가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제때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꼼꼼하게 집행하겠다”면서 “이미 추진 중인 국정과제들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국민의 욕구에 부합하도록 지속해서 보완하여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전국 확대 기반 마련을 비롯하여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체계로의 전환, 보다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 수립 등 인구구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구구조 변화 등을 고려해 정부 예산이 합리적으로 집행되도록 연금제도의 개혁과 사회보험 지출의 합리화, 치매국가책임제의 내실화 등 보건복지 시스템의 체질 개선도 준비해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더욱 멀리 미래를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면서 “올해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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