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올 한 해를 '일류신한'을 향한 원년으로 삼는다.
조용병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원 신한'으로 하나가 돼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임차게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류신한을 위한 '금융삼도'(金融三道)로 신뢰·개방성·혁신을 꼽았다.
조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일류의 신뢰'를 축적해 △보이스 피싱 제로 △고객중심 신(新) 평가제도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강화 등 모든 방면에서 '고객 퍼스트'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모두와 협력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일류의 개방성' 추구하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로 나아가는 '일류의 혁신'을 꽃피우는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인류 역사상 최대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의 "한 사람의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의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을 인용해 "신한만의 방식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꿈을 함께 이루고 싶다"며 "올 한 해 2만8000여명의 임직원 모두가 더 높은 '일류의 시선'으로 신뢰와 개방성, 혁신의 '금융삼도'를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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