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9년 제시한 '대외사업 강화를 통한 매출 증대' 전략을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올해 처음으로 CES 2020에 출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자사의 주요 IT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홍 대표는 "2020년 경제환경과 IT 시장 전망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혁신·시너지·플랫폼·성장이라는 4대 경영 키워드 중심의 삼성SDS의 경영방침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와 M&A(인수·합병)를 확대해 회사를 유기적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
삼성SDS는 지난 2018년부터 「혁신&시너지」, 「플랫폼&성장」이라는 4대 경영키워드를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4대 경영키워드의 토대 위에서 2020년 삼성SDS의 경영방침을"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습니다.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타기팅(targeting)하고, 신규 고객과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합니다. 아울러, 사업별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회사에 대한 투자 및 M&A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Inorganic Growth(유기적 성장)의 성과를 가시화하는 것도 핵심 과제입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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