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회계 개혁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세계 주요 외신에서 ‘대한민국의 회계 개혁이 투자자를 위한 조기경보 역할을 수행한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지난 3년여에 걸쳐 추진해온 회계 개혁이 시장에 안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지난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 개정으로 비영리 공익법인에 대해 4년 자유 선임 후 2년 지정하는 4+2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돼 영리법인에 이어 비영리 부문에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법제화해 독립성을 확보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회계 개혁으로 공인회계사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기대가 한층 높아진 만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문기능을 넘어 국민으로부터 인정과 존중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산을 전체의 집단자산으로 묶어 국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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