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시무식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 후반기를 맞아 그간 정책들이 결실을 보고 변화된 모습과 성과를 국민에게 체감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올해는 글로벌 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아져 경기 회복의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올해 집중할 과제로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 △제2 벤처 붐 확산 △사회안전망의 촘촘한 보강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육성을 꼽았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조금 더 따뜻한 경제를 만들어나가는 노력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일자리를 확충하고 저소득층 소득 기반을 강화하며 사회 안전망을 보강하는 등 포용 기반을 촘촘히 하는 노력에 보다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통계청·관세청·조달청, 다른 부처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운동경기에서 선수의 높은 개인기보다 조직의 팀워크와 시너지 작동 여부가 승부를 결정짓는 결정적 킹핀(king-pin)"이라며 "부처 간, 관련 실무자 간 벽을 확 낮추어 촘촘히 소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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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회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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