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스포츠 겨울철 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3일부터 2월 29일까지 사격 국가대표 선수단 49명이 국제사격장에서 훈련하고 이어 사이클, 육상 국가대표 후보 선수 700여명도 1월 초부터 2월 29일까지 나주시 주요 도로와 벨로드롬 사이클 경기장, 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선수단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사격,사이클,육상 등 8개 종목 150개 팀, 1700여 명의 선수가 이번 겨울에 나주를 찾아 전지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500여 명이 늘었다.
나주시는 영산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비롯해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이 종합스포츠파크에 자리잡아 선수단 이동이 쉬워 해마다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국제대회가 열리는 전라남도 종합사격장, 사이클경기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선수 합숙소,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 등 다양한 훈련시설을 갖췄다.
포근한 날씨와 맛있는 먹거리도 한몫한다.
나주시는 훈련기간에 선수단에게 불편한 점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지역 업소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위생, 친절한 서비스를 당부하며 선수단 훈련을 도울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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