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맑은공기특별시 선포...에코힐링 블루시티영덕 비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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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1-03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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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시무식에서 청렴 실천 결의

맑은공기특별시 영덕 선포식 장면. [사진=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이희진 군수가 ‘에코힐링 블루시티영덕’의 비전을 제시하고 직원들과 새해 군정방향을 공유하며 임사이구(臨事而懼)의 자세로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군청 직원들은 ‘맑은공기특별시 영덕’ 선포식을 개최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도 다졌다.

지난해 11월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주관 ‘제8회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에서 ‘맑은공기부문대상’을 수상한 영덕군은 이번 선포식에서 대기오염에 철저히 대응해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광객에게 쾌적한 휴양을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대응사업을 벌이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자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8건의 미세먼지 관련 대응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미세먼지 전광판을 활용해 주민 대응 및 조치 사항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비상저감조치 대응을 더욱 강화해 기존 2022년 달성 예정이던 미세먼지 저감목표(기준배출량 32.4만t의 35.8% / 11.6만t 저감)를 2021년까지 1년 앞당겨 달성할 계획이다.

선포식에 앞서 군청 직원들은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한 뒤 한 명씩 결의문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영덕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하위등급을 받은 것을 깊이 반성하고, 조직의 취약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청렴 컨설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군수실 운영,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청렴군민감사관제 운영, 비위공무원 퇴출제도 등 새로운 대책을 도입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의 맑은 공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속적인 청렴교육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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