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희 제22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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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1-0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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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 년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

남수희 제22대 포항제철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제철소 및 협력사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수희 제22대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철강 경영환경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엄중한 시기에 제철소장으로 취임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오십년 우리는 기술, 자본, 자원의 한계(限界)를 숙명으로 가지고 있었지만 강인한 도전과 불굴의 의지로 극한의 한계를 극복해왔다”며 “저와 여러분들이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면 분명 포항제철소가 백 년 기업 포스코의 희망의 불씨를 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동료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확보 활동 실시, 엄격한 환경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상생의 기반 마련, 안전과 환경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영속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수익성 확보를 당부했다.

특히 “우리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노사관계에 있다”면서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시기에 신뢰와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사랑하는 포항제철소가 후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포항제철소의 향후 성패는 포항제철소에서 함께 일하는 모두가 윤리적 바탕 위에 기본의 실천을 준수하는 데 따라 좌우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의 신뢰와 믿음, 실행력으로 포항제철소의 백 년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장, 제강부장 등을 거치며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다. 이후 2012년 포스코켐텍(현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사업소장에 이어 2016년에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을 지냈다. 2018년에는 전무로 승진하며 포스코케미칼 포항사업본부장을 맡는 등 포스코 그룹사의 주요사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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