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오늘 밤에라도 싸워 이길 준비가 돼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치적 합의'가 최상의 길"이라며 북한의 협상테이블 복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필요하다면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 도출을 위해 중요한 것은 외교관들의 외교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김정은에 의한 자제를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협상테이블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계속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미군의 대비를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내 우리 병력의 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 내 우리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의 새로운 정책 노선을 결정하는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에서 가까운 장래에 '새로운 전략무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폭탄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자체 선언한 모라토리엄(유예)으로 묶일 근거가 없다는 게 이유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김 위원장의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개 위협에 맞서 한국에서 군사훈련을 전면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북한은 미국 정부에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연말까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북한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미국에 원치 않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겠다고도 위협했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과 관련해 공언해왔던 '성탄절 선물'을 현실화하지는 않았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치적 합의'가 최상의 길"이라며 북한의 협상테이블 복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필요하다면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 도출을 위해 중요한 것은 외교관들의 외교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김정은에 의한 자제를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협상테이블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계속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미군의 대비를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내 우리 병력의 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 내 우리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김 위원장의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개 위협에 맞서 한국에서 군사훈련을 전면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북한은 미국 정부에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연말까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북한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미국에 원치 않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겠다고도 위협했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과 관련해 공언해왔던 '성탄절 선물'을 현실화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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