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수·정선·창원,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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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0-01-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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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향유조건 충분…관광객 방문 많은 지역 14곳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바라본 일몰 [사진=기수정 기자]

전남 여수·강원 정선·경남 창원이 2019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벌인 ‘2019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그 결과 강원·제주·전남·경기·경북 등 광역 지방자치단체 5곳과 강원 평창·정선·속초와 전남 여수·순천, 경북 울릉군·경주, 경남 거제·창원 등 기초 지자체 9곳이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는 지역관광 발전지수는 지자체가 체계적·효율적인 관광정책을 만들고 자가진단 자료로 쓸 수 있는 지역관광 발전 정도를 판단하는 자료다. 지역 관광기반시설 여부와 관광객 수, 지자체 정책적 노력 등 34개 세부 지표를 평가한다. 1급지역은 관광을 누리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관광객 방문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경북은 관광교육 참여 확대와 역사문화 자원·숙박 수용력 확충을, 정선·여수·창원은 홍보 마케팅 등 관광정책 역량을 강화해 새롭게 1등급 지역으로 선정됐다.

문체부 담당자는 “앞으로 지역관광 발전지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공사·문화관광연구원 등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관광 발전 자문을 할 때 이번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 대한 시각화 자료와 분석 도구는 ‘국가관광자원 개발 통합정보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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