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국가유공자 행복한 삶 살도록 호국보훈문화 확산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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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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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명예수당 나이제한 폐지...65세 미만에도 지급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3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보답하는 선양사업에 앞장서고 유공자와 가족들이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호국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시장은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만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올해부터 65세 미만에게도 확대 지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24일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 나이제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안산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공포했다고 윤 시장은 귀띰한다.

조례 개정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안산시 국가유공자 모두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해 나라사랑을 실천한 시민을 존중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영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우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수혜대상 확대로 1050명의 수급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6억3000만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3248명에게 24억9000여만원이 지급됐다.

윤 시장은 올해 보훈명예수당 확대뿐 아니라 시에서 보훈단체에 지원하는 연간운영비 보조금을 단체별로 300만 원씩 인상하고, 차량운영 지원, 선양사업 지원 등 단체별 복지 사업도 추가 예산을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복지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국도비 15억 을 포함해 총 사업비 78억여 원을 들여 상록구 본오동 878-2번지 1천760㎡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천160㎡ 규모의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보훈단체실, 향군단체실, 대강당, 물리치료실 등이 갖춰지며, 지난해 11월 설계용역이 마무리 됐다.

한편 시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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