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새해 첫 PGA 대회 1R 16위…케빈 나 32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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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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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16위, 케빈 나 32위

  • 우즈, 켑카, 맥길로이, 미켈슨 불참

강성훈이 2020년을 공동 16위로 시작했다. 케빈 나는 공동 32위로 부진했다.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강성훈[사진=AP·연합뉴스]


강성훈(32)은 1월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위치한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년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한화 77억 7535만 원) 1라운드 결과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2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선두인 호아킨 니에만(칠레)과는 6타 차가 났다.

아웃코스 1번홀(파4) 시작부터 보기를 범한 강성훈은 4번홀(파4)까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무의미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진 5번홀(파5)과 6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 흐름 뒤집기에 나선 그는 9번홀(파5)까지 파로 잘 막으며 전반 9홀 한 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강성훈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3) 두 홀 연속 보기를 범해 쌓은 점수를 잃기 시작했다. 12번홀(파4) 새는 물을 막으려 버디를 잡았지만, 13번홀(파4) 또다시 보기를 범했다. 후반부에 점수를 많이 잃은 그는 낙담했지만, 집중력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덕분에 샷이 날카로워졌다. 15번홀(파5)과 16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로 후반 9홀 이븐파로 전반 9홀 점수를 지키며 1라운드 결과 1언더파 72타를 쳤다.

강성훈은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 288.5야드로 평균치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66.67%로 빈번히 목표지점을 빗나갔다. 그린 적중률은 72.22%였지만, 핀 플래그와 먼 거리에 공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은 홀 컵을 외면했다. 투 퍼트 혹은 쓰리 퍼트가 이어지며 점수를 잃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 스윙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케빈 나[사진=AFP·연합뉴스]


강성훈은 1라운드 결과 1언더파 72타를 기록했다. 더스틴 존슨, 캐빈 키스너,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선두에 오른 호아킨 니에만(칠레/7언더파)과는 6타 차가 났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위에서 니에만을 추격한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그는 1라운드 결과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7타를 쳤다. 맷 쿠차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는 5언더파 68타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는 티박스에서 샷이 불안했다. 페어웨이보다 좌측 한참 먼 곳에 공이 떨어지기 일쑤였다. 결국, 3번홀과 17번홀(이상 파4)벌타를 받아 더블과 트리플 보기를 범해 1라운드 결과 3오버파 76타 공동 32위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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