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펀드가 경기 둔화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26%가량의 수익률을 올리며 선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설정액 10억원 이상 37개 유럽 펀드들의 지난해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6.14%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9.18%, 해외 주식형 펀드는 25.70%였다.
상품별로는 '피델리티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S-PRS'이 39.7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또 'KB스타유로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E'(31.09%), 신한BNPP유로인덱스증권투자신탁(H)[주식-파생형](종류C-p)(30.92%)등이 뒤를 이었다.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지면서 유럽 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지난 한 해 독일 DAX 지수는 25.5%, 프랑스 CAC40 지수는 26.4% 올랐다.
영국 FTSE100 지수도 12.1%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전망은 엇갈린다.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유럽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거란 분석도 있지만, 아직 한계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EU재정준칙(재정적자 GDP 3% 이내, 정부부채 GDP 60% 이내)이 정책 강도를 제한할 것"이라며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독일의 경우 헌법 상에서 EU 재정준칙보다 더 강한 기준을 세우고 있어 적극적인 재정정책 추진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는 리스크도 감안해야 한다"며 "EU와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와 같은 협정을 체결해도 일정 부분 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설정액 10억원 이상 37개 유럽 펀드들의 지난해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6.14%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9.18%, 해외 주식형 펀드는 25.70%였다.
상품별로는 '피델리티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S-PRS'이 39.7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또 'KB스타유로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E'(31.09%), 신한BNPP유로인덱스증권투자신탁(H)[주식-파생형](종류C-p)(30.92%)등이 뒤를 이었다.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지면서 유럽 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지난 한 해 독일 DAX 지수는 25.5%, 프랑스 CAC40 지수는 26.4% 올랐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EU재정준칙(재정적자 GDP 3% 이내, 정부부채 GDP 60% 이내)이 정책 강도를 제한할 것"이라며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독일의 경우 헌법 상에서 EU 재정준칙보다 더 강한 기준을 세우고 있어 적극적인 재정정책 추진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는 리스크도 감안해야 한다"며 "EU와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와 같은 협정을 체결해도 일정 부분 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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