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탈북 방송인' 전철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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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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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에 등장한 방송인 전철우가 화제다.

3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1세대 탈북민 출신 방송인 전철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철우는 남한에 넘어와 외로운 생활에 지쳐갈 때 가족의 빈자리를 채워준 남한의 부모님을 찾아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철우는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다. 북학의 명문인 김책공업종학대학 출신이다. 국비로 동독 드레스덴대학으로 유학을 갔다가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틈을 타 대한민국으로 망명한다.

전철우는 1994년 MBC개그맨으로 활동하며 1세대 탈북민 출신 연예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방송 활동을 하던 중 평양냉면 가게를 열어 사업에 발을 들였다. 이후 국밥 사업을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도 TV홈쇼핑을 통해 즉석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철우의 맛있는 주방'이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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