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야생 멧돼지 폐사체는 전날 인근 농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을 소독한 뒤 폐사체를 매몰했다. 환경과학원은 이날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군부대와 협력해 이 지역의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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