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일 경남 진주시 옛 지수초교에서 ‘혁신성장과 지역상생을 위한 열린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진주 소재 기업가정신교육센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시무식이 열린 곳은 1921년 개교 이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LG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 효성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30여명이 나온 학교다.
식수행사에서는 이들이 개교 이듬해 함께 심고 가꾸던 ‘부자 소나무’ 옆에 기념식수를 하며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은 기업인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7월 옛 지수초교 터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해 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를 시작으로 전문도서관과 체험관, 역사관 및 실천센터가 차례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혁신성장과 지역상생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진주 기업가정신 교육센터의 조기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중진공의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중진공 역시 기업가정신 DNA를 이어받아 2020년에도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