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묻는 유시민 이사장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대표는 정치 활동을 하면서 가장 극적인 순간은 언제냐는 질문에 "제일 극적인 건 역시 1997년 대선과 2002년 대선이었다.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온 것, 시작할 때 안되는 걸 역전시킨 것, 두 개가 제일 인상이 깊다"고 했다.
아쉬운 점에 대해선 "남북 관계를 더 진전시켰어야 됐는데 그걸 못 시킨 게 아쉽다"고 했다.
그는 "전략공천 지역은 현재 경선에서 나갈 사람으로는 될 가능성이 없지만 영입하면 승패를 바꿀 수 있는 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을 한 곳, 종로나 광진 같은 데는 불출마 하니까…"라며 "현역 의원이 불출마 할 사람들이 20여명 쯤 된다. 비례대표를 포함해서"라고 했다.
그는 '실력자와 가까운 사람을 꽂아넣는 공천은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며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했는데 도종환 위원장에, 외부 인사가 6명이고 내부 인사는 3명 뿐이다. 만장일치가 안 되면 공천이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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