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2일 오후 9시50분께 과천시 과천동 소재 부동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본 시민 박모(49)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부동산 영업 종료 후 가게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전기스토브 근처 종이서류와 휴지에 열이 축적돼 발화 된 부주의 화재로 추정되며, 마침 지나가던 시민이 불이 난 사실을 인지하고 부동산 옆 카센터에 비치된 소화기 4대를 사용, 자체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
만약, 초기진압이 안되었더라면 자칫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으나, 지나가는 시민의 침착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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